예천군청사.
예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늘어 총 30명이 됐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25번 확진자(43·남)는 1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6번 확진자(19·남)는 예천읍 헌터피시방에서 9번 확진자와 접촉자다. 또 27번(10·남), 28번(46·여), 29번(20·여) 확진자는 19번 확진자(예천읍 주공아파트)의 가족이다.

30번(19·여) 확진자는 확진자 친구들과 헌터피시방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에서는 엿새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나 발생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으로 드러난 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이 양성 판정으로 나와 2∼4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학동 예천군수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에 따른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나섰다. 이날 예천군은 정부 차원에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추진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1주일 더 연장해 오는 25일까지 추진한다는 방침 등을 담은 대책을 내놓았다.

예천군 보건행정당국은 밀접접촉자 검체채취와 자가격리 동선 역학 조사 중이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