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돌입 시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경북일보DB
지난달 12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돌입 시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경북일보DB

속보= 신천지 대구교회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진술을 부정하며 대구시의 행정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반박했다.

신천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1번 확진자의 교회 방문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확인해 보니 지난 2월 18일 양성 판정 직후 역학조사관이 ‘2월 6일 이후 동선을 알려달라’고 요청해 있는 그대로 진술했을 뿐 허위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후 청도 대남병원 이슈가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관이 추가로 31번 확진자에게 1월 중순 이후 동선 확인 요청을 했으며 그때 2월 5일 예배 사실을 알렸다”며 “이 사실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브리핑에서 이미 확인한 사항이라고 발표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14일 등의 일자에 예배를 위해 교회를 찾았다’는 대구시의 발표에 대해 신천지 측은 “이날은 예배가 없었으며 31번 확진자는 해당 날짜에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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