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인니 진출 지원 '맞손'

대구·경북자카르타사무소와 경남자카르타사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출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지역 중소기업 인니 진출 및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 체결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각 지역 사무소의 추천을 통해 기업은행에서 인니 진출기업 여신지원 우대, 코로나 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니 내 한인 기업 금융지원, 인니 수출기업 수출입금융 우대, 은행 지점망을 이용한 지역 수출상품 홍보 등 금융우대와 제품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3개 지역사무소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 금융기관인 기업은행 인니 법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니 진출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자카르타를 비롯해 반둥·스마랑·수라바야 등 자바섬 주요 도시와 수마트라섬 메단·팔렘방, 칼리만탄 섬 반자르마신 등 주요 경제중심지에 3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5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