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김부겸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김부겸 후보.

13일 동안 수성구갑 전체를 세바퀴 돌며 450번쯤 연설했습니다. 문자 공해와 유세 소음으로 귀찮게 해드리진 않았는지 송구스럽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위해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그분들께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4년 전에는 ‘대구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저에게 62%라는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김부겸을 택하면 대구는 (진보)여당에 하나 (보수)야당에 하나, 그래서 어느 쪽이든 대권 주자를 보유한다’는 겁니다. 날이 맑으면 부채 장수, 비가 오면 우산 장수 이렇게 두 자식을 가진 집안이면 든든하지 않겠습니까.

8년 전에 뿌린 씨앗이 뿌리를 내렸고, 4년 전에 꽃을 피웠습니다. 10년 공들여 이제 열매를 맺을 차례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뽑아버리면, 그동안 애써 키운 보람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대구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대구를 살리겠습니다. 저 김부겸에게 다시 한번 힘을 주십시오.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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