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개장소 연설·대담에서 상대 후보자의 가족을 비방한 혐의로 후보자 A 씨를 14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선거운동 기간 중인 지난 10일 공개장소 연설에서 B 후보 딸의 학교 경력에 대해 비방한 혐의다.

이날 A 씨는 “B 후보 작은딸의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제251조(후보자비방죄)에는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ㆍ방송ㆍ신문ㆍ통신ㆍ잡지ㆍ벽보ㆍ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김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단속 활동을 펼칠 것이며,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일이 지난 후라도 철저히 조사하여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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