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드론을 활용한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나물 산행 등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산림사범수사대 50명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 산나물 산행(산나물·산약초 굴·채취)△조경용 수목 굴취 △입산통제구역 산행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등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산림을 예찰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과태료 부과와 산림사범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불법 행위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림보호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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