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만591명 기록…완치도 82명 늘어
해외유입 환자 전체 발생 절반 이상 차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명 늘면서 두 자릿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591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14일 하루 82명 증가하면서 7534명에서 761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명 추가된 22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27명 중 11명(40.7%)은 경기(6명)과 서울(5명)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경북에서 6명, 강원 2명, 대구·부산·광주·제주 각 1명씩 늘었으며 검역 중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이다. 유입 국가(지역)는 유럽 5명, 미국 4명, 중국 외 아시아 2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환자는 대구 6823명, 경북 1348명, 경기 645명, 서울 617명, 충남 139명, 부산 127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51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8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약 81.4%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중대본이 지난 1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704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377명(53.6%), 해외유입 관련 61명(8.7%)이 전체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62명(23.0%), 그 외 집단발생 55명(7.8%), 선행확진자 접촉 23명(3.3%), 조사 중 21명(3.0%) 등으로 이어졌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7616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71.9%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12%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2.18%다.

70대는 9.69%, 60대는 2.46%, 50대는 0.72%, 40대는 0.21%, 30대는 0.09%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53만4552명이며 이 가운데 50만8935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502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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