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김태환(39) 삼동상사 대표
김태환(39) 삼동상사 대표

김태환(39·남·포항시·식품도매업 삼동상사 대표) = 오는 2040년이면 지자체의 30%가 제 기능을 상실할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방 중소도시들은 저출산·고령화·저성장이라는 거스르긴 힘든 냉혹한 시대적 흐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지자체 간의 생존을 위한 ‘제로섬 게임’에서 당선자분께서는 포항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주셨으면 한다. 전국 축제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산천어축제처럼 포항도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발굴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시민이 먹고살 수 있는 ‘일자리’에 방점을 두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 끝으로 장자크 루소는 ‘국민은 투표할 때만 자유인이고, 끝나면 노예’라고 했다. 시민들이 이 같은 생각이 들지 않게 정직하고 겸손하게 추진력 있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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