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김호태
김호태(60·남·청도군 고수리·농업인) = 20년 전 귀농한 60대 농업인으로써 21대 국회의원들이 농업 관련 정책과 기반시설에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한다. 귀농 당시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좌절한 적도 있다. 그러다 청도지역에 조건이 좋은 복숭아를 선택해 승부를 걸어 이제 겨우 자리를 잡고 전문농업인의 자부심으로 재배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특산물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관정·농로·전기시설 등 기반시설이 농산물 품질과 경쟁력에 많은 영향을 차지한다. 여기에 토질개선·안전한 농약·퇴비를 비롯해 기후 좋고, 천재지변까지 없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농작물 피해보험을 현실에 맞게 책정하고, 전문농업인에 대한 지원책, 홍수출하와 판로개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농업정책을 기대한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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