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에서는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의 접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홍 후보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며 “조속히 당에 돌아가 당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구 수성구을 당선인
참 우여곡절 끝에 당선이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지만 같이 운동한 이인선 후보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토론 할 때에도 미안하다고 했고 또 이상식 후보가 의외로 선전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선거에 대한 생각은 그렇지만 우리 당이 참패 한 것에 대해서는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 좋은 호기를 두고 당이 참패 한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서 당을 정상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있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수성구민들과 한 약속 대구시와 약속 대한민국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3분 현재 대구 수성을의 개표율은 96.4%를 기록한 가운데 홍 후보는 38.9%, 이인선 후보는 3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홍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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