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축협이 두달만에 개장한 우시장, 축산농가들에게 크게 환영받고있다.
청도축산농협(조합장 김창태)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문을 닫았던 가축경매시장을 지난 14일 재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이어져 가축시장도 폐쇠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은 송아지 매입할 수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상태였다.

이날 가축시장을 개장하자 축산 농가들은 무척 반기는 분위기 속에서 경매시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청도축산농협은 이날 동곡가축시장 입구에서 출입자 명부 작성, 차량 및 개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하고, 매도농가, 운송자와 매수자 등 방문자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날 송아지 총 244두가 낙찰됐으며, 암송아지 최고 436만원, 최저 270만원, 평균 350만원이며, 수송아지는 최고 573만원, 최저307만원, 평균 455만원에 거래됐다.

청도축산농협 김창태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축시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큰소경매, 세 째 주 수요일에 송아지 경매시장이 개장된다”고 덧붙였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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