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추가로 예천군에서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확진자가 추가로 예천군에서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18일 예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최근 10일 동안 확진자가 33명이 집단으로 발생해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39번 확진자 A 군(15·용문면)은 36번 B 군(17·예천읍)의 접촉자이다.

군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120여 명을 검체 채취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 확인과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366명이다.

또 지난 9일 40대 여성 가족과 직장동료의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18~19세 그룹 확진자 몇 명이 발병 전 경산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하고 역학 조사 중이다.

특히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북도와 안동시와 예천군은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 조치를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했다. 또 도청 공무원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예천군, 안동시와 함께 특별합동 방역본부를 가동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