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태풍 등으로 해마다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남구 대송면 장동리 침수피해가구의 이주를 위한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기석)은 태풍 등으로 해마다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남구 대송면 장동리 침수피해가구의 이주를 위한 보상금 지급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거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상습 침수 피해가 나는 주택 등을 오는 6월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철거 대상은 소하천 옆 주택 6채와 창고 2곳이다.

주민 이주가 완료되면 매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장동교 인근에 하천 폭 확장공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주택과 창고를 철거한 뒤에는 하천 폭을 넓히고 남는 공간에 체육시설과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김종현 남구청 건설교통과장은 “장동리 주민들이 침수피해 걱정이 없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보상과정에서 직원들이 서울시까지 출장을 다녀오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앞으로도 포항시는 재난·재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며, 읍·면 에서 들려오는 작은 불편함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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