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극복 추경 2조2786억 심사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이 20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20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5월 8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의원이 ‘감염병 전문 TF 신설·대학병원 유치·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에 대해, 정종식 의원은 ‘감염병 전문대응 조직 신설과 상급 종합병원 유치’와 ‘마스크 생산공장 등 의료시설 기업 유치’에 대해, 조영원 의원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복구사업 실효성’ 등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마무리 지었다.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권경옥 위원장과 주해남 부위원장 및 공숙희·권경옥·김민정·김정숙·김철수·배상신·이석윤·조민성·조영원·주해남·허남도 의원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집행부는 당초예산 2조93억원에서 2천693억원(13.4%)이 증액된 제1회 추경예산안 2조2천786억원이 제출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지역고용 대응·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격리자 생활지원·바이러스 확산예방 장비구입·전통시장 소독비 지원·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됐다.

서재원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민생 중심·지역경제 위기극복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에서는 지난 15일 열린 포항시의원 재선거(죽도·중앙)에서 당선된 안병국 시의원에 대한 의원선서와 등원 소감을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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