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전략·개발방안 마련

대구시 중구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가 20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시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대구시 중구청이 시청사 후적지 개발에 본격 나선다.

중구청은 20일 3층 상황실에서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를 열었다.

추진위는 원도심 회복과 특색 있는 시청사 후적지 개발을 기치로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대표, 주변상인대표, 관계공무원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청 이전에 따른 원도심 발전전략 모색과 함께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을 위해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 2월 28일 추진위가 구성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대내적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 선임, 원도심 발전전략과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추진 등을 주요 안건으로 처리했다.

향후 원도심 발전전략 마련과 실효성 있는 후적지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친다.

당장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과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은 오는 21일 사전규격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같은달 20일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 원도심 공간 기본현황 조사, 시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구시 원도심 공간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시청사 후적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방안과 구체적 대안 제시(타당성 조사 포함) 등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시청본관 이전으로 후적지와 원도심 침체는 지역 최대의 해결과제가 됐다”며 “중구만의 특색과 대구의 정체성·미래비전을 포괄하는 원도심 발전전략과 시청사 주변지역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