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영남대 동문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남대(총장 서길수)의 동문 파워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서 영남대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총 1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특히, 지역구에서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당선자를 대거 배출했다. 대구에서 수성(갑) 주호영(법학78학번), 달서(병) 김용판(경제78), 서구 김상훈(법학82), 북구(을) 김승수(행정83), 동구(을) 강대식(대학원 경영09), 달서(을) 윤재옥(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08, 이하 ‘최경’), 동구(갑) 류성걸(최경15), 달서(갑) 홍석준(최경16), 달성 추경호(최경17) 등 대구 지역 총 12개 의석 중 9석을 영남대 출신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역인 주호영 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또 경북에서 경주 김석기(행정71), 구미(을) 김영식(기계78),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최경15), 서울 광진(갑) 전혜숙(약학73) 당선자가 영남대 출신이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9번인 조명희(최경16) 후보도 이번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밖에도 영남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4.15 재·보궐선거에서도 상주시장 강영석(사회85), 경북도의원 이동업(식품산업경영08), 대구 동구의회 김상호(경영대학원20), 경북 안동의회 윤종찬(국사10), 울산 북구의회 정치락(학점은행제 경영) 등이 당선, 기초자치단체장 1명과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3명을 배출했다.

영남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6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장 18명, 교육감 1명 등 총 21명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정치권에서의 동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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