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만에 1명 추가로 총 50명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별도로 마련된 야외투표소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시민이 투표를 한 기표용지를 대신 투표함에 넣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별도로 마련된 야외투표소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시민이 투표를 한 기표용지를 대신 투표함에 넣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경주에서 제21대 총선 투표를 실시한 자가격리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한동안 뜸하던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만에 1명이 추가되면서 총 50명으로 늘어났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45, 47, 48번 확진자의 가족인 A(46·남)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지역 50번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하다 지난 15일 제21대 총선 투표일을 맞아 오후 5시 50분부터 6시까지 성건동 본당 경로당에 마련된 성건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A씨의 투표는 보호복을 착용한 전담 공무원 관리하에 별도 공간에서 투표를 실시해 별도의 접촉자나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 20일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양성판정를 받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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