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보다 수수료 최대 50%↓·88종 제 증명 발급…민원 편의 증진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18개 읍면 전 지역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완료하게 됐다.

의성군은 민원인이 바쁜 직장생활과 개인 사정으로 평일 근무시간에 발급받지 못한 제 증명 서류를 업무시간 이후에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사곡·춘산·가음·신평면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4개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마지막으로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18개 읍면 전 지역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완료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으로 이용할 수 있고 민원 창구보다 수수료가 최대 50% 저렴하며,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 등본 등 88종의 제 증명 민원서류를 한 장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의성군은 무인민원발급기를 △군청민원실은 연중무휴 24시간 △읍사무소는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면사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방·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은 타 지자체보다 면적이 넓고 오지 지역도 많아 군민들이 제 증명 발급에 불편을 느껴왔다. 그러나 무인민원발급기의 전 읍면 설치로 이제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이용할 수 있어 군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군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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