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80여 곳 총망라

김광희 씨(65)가 상주 문화유적 2번째 이야기인 ‘두 바퀴로 돌아본 상주(尙州)의 문화유산기(文化遺産記) Ⅱ’를 발간했다.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21일 김광희 씨(65)가 상주 문화유적 2번째 이야기인 ‘두 바퀴로 돌아본 상주(尙州)의 문화유산기(文化遺産記) Ⅱ’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상주박물관에서 전시실 안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던 김 씨가 1권을 펴낸 후 3년 만이다.

제1권이 외남면 옥성서원을 비롯해 170여 곳에 대한 상주시 역사문화의 전반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2권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아름다운 역내 숨은 문화유산을 강조했다.

제2권에는 중동면 토봉을 시작으로 신봉동 남산(구월산) 봉의재까지 80여 곳의 상주 유적지를 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비지정 문화재 역시 소중한 자산이고 문화와 관광은 불가분의 관계로 보존과 이용이 공존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답사와 소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씨는 문화관광해설, 상주박물관 자원봉사, 향토문화연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꾸준한 지역 문화재 연구에 전념 중이다.

문준하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여행업계가 어려운 때에 답사기를 집필한 저자 김광희 씨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상주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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