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송정동 청사시대 마감

구미경찰서 신청사. 구미경찰서
구미경찰서는 27일부터 신평동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38년 만에 송정동 낡은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신평동에 새 둥지를 튼다.

총 2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건립된 새 청사는 구미대로 350-19, 신평동 옛 금오공대 부지(11,970㎡)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3층 규모의 별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생활질서계, 여청과, 지능범죄수사팀 등 기존에 구청사 별관 컨테이너 사무실을 이용하던 부서의 근무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축청사 이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주말 3일간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27일 월요일부터는 신평동 신축청사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한 달간 신청사 이전으로 인하여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청사이전 관련 현수막 설치, 경찰서·시청 소식지 및 사거리 대형전광판 그리고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한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새 청사로 이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레며, 업무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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