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을 정밀 분석하고 농가별로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을 제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초가 되는 토양검정사업을 연중 무료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을 정밀 분석하고 농가별로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을 제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초가 되는 토양검정사업을 연중 무료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토양검정항목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양이온 등 9가지로 일반 작물의 적정 산도 범위는 pH6~8이며, 양분 흡수에 영향을 주고 전기전도도가 높으면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비료를 시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영주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비료사용처방서는 흙토람 비료사용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토양 양분함량을 고려할 것을 주지하고있다.

또 시비 기준에 맞춰 비료사용량을 추천하는 방법으로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비료를 사용 양분집적을 예방하고 균형시비를 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토양 시료 채취는 작물을 심기 전과 재배가 끝난 직후 실시하는 것이 좋고 표토 1~2㎝를 걷어낸 후 일반작물은 0~15㎝, 과수는 30~40㎝깊이로 필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균일하게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토양 시료는 큰 비닐봉투에 담아 골고루 섞은 후 0.5~1㎏를 시료봉투에 담아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접수하면 된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적정한 비료사용을 통해 건강한 토양을 만들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토양검정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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