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명 치료·334명 완치 '결실'

LG디스플레이 구미 동락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45일간의 지원임무를 완료했다.LG협의회 제공
경북·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병실과 격리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지원해온 LG디스플레이 구미 동락원 생활치료센터가 22일부로 45일간의 지원임무를 완료했다.

3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입소(의료·운영진 70명)를 시작으로 운영기간 동안 총 391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334명이 완치 후 무사히 퇴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생활치료센터 시설지원 외에도 의료·운영진의 원활한 센터운영을 위해 방호복 건조기를 설치 지원하는 한편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반려식물(천량금)과 영양간식 세트를 지원했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양재훈 부사장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신 의료진과 운영진 덕분에 많은 분들이 완치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책임 있는 기업으로 사회공헌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생활치료센터에서 철수하는 의료진들이 장시간 보호장구 착용으로 얼굴 피부가 손상된 점을 고려해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이날 구미 생활치료센터 철수현장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구건희 보건소장 등 대구·구미지역 주요인사가 방문해 수고한 의료진과 운영진 및 LG디스플레이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구미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동락원’은 383실 규모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의 치료시설로 운영됐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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