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명 늘어난 1만694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21일 하루 64명 증가하면서 8213명에서 827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명 추가된 23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울·부산·경북에서 각 2명, 대구·대전·경남 각 1명씩 늘었으며 검역 중 확인된 확진자는 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환자는 6명이다. 유입 국가(지역)는 미국 2명, 유럽 2명, 기타 2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0.9%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9.6%다.

중대본이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310명의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177명(57.1%), 해외유입 관련 22명(7.1%)이 전체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5명(14.5%), 그 외 집단발생 49명(15.8%), 선행확진자 접촉 5명(1.6%), 신천지 관련 1명(0.3%), 조사 중 11명(3.5%) 등으로 이어졌다.

지역별 확진자 추가 상황을 보면 경북 예천군에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총 38명(안동 3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동래구 동인고등학교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8일 이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8277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77.4%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23%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3.40%다.

70대는 10.04%, 60대는 2.53%, 50대는 0.77%, 40대는 0.21%, 30대는 0.18%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57만7959명이며 이 가운데 55만5144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21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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