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전경.한울원전 제공
2019년 한울원전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한울본부 주변에서 채취한 632개 정규시료와 지역 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주민 관심 시료, 전년도 주민설명회에서 요청된 추가 해양시료 15개 등 총 729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삼중수소(H-3)가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의 농도는 우리나라 일반 자연환경에서 나타나는 수준으로 일부 빗물, 해수와 육상시료에서 검출된 삼중수소도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의 0.007% 정도로 매우 낮게 검출됐다.

한편 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지속해서 관찰할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