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억3000만 원 지원…인재 육성 본격화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거점 AI 교육 운영 사업에 선정돼 지역 AI 교육 거점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영남대 캠퍼스 전경.영남대.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AI(인공지능) 교육 지역거점기관이 된다. 지난 19일 경북빅데이터센터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2020년 지역거점 AI 교육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주관기관), 경북SW융합진흥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국비 2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지역의 AI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해 12월말까지 AI 전문교육 및 개방형 협업 공간을 운영한다.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지역 AI 인재 육성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박창현 센터장은 “AI는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재 부족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경북빅데이터센터가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한 AI 인력 육성 지역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4월 개소한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대표 빅데이터 기관이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북 소재 중소기업 20개 업체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2019년에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 대구·경북 소재 39개 중소기업(일반가공 분야 11개 기업, AI가공 분야 8개 기업, 데이터 구매 분야 20개)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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