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저온 및 서리 피해가 심각 합니다.

2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저온 및 서리 피해로 인하여 사과, 배 등 과수와 감자 등 3171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송 563ha, 영천 443ha, 의성 439ha 등입니다.

작물별로는 사과 1082ha, 복숭아 602ha, 배 597ha, 자두 395ha 등 과수가 대부분이고, 감자 등 밭작물도 392ha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저온으로 인한 과수 꽃눈 고사, 감자 식물체 동해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권응중/안동시 일직면 망호2리
품종에 따라서 올해 저온현상이 아주 심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지금 현재 오늘 같은 경우도 평년에 기온에 비해서 4~5도 차이가 나거든요. 품종에 따라서 홍무사(자두) 같은 종류는 거의 90% , 99%가 피해가 많고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안동시 일직면 소재 저온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냉해 피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냉해 피해에 대해서는 항구적인 대책을 우선은 마련을 해야 되고요. 단기적으로는 2차 피해가 없도록 우리도에서 지원을 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도는 피해농가에 적화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인공수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착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또 다음달 말까지 정밀조사를 완료해 정부차원의 재해복구비 지원 등 신속한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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