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호.제이에이치페리 제공
경북 울진과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씨플라워호’가 오는 30일 운항을 재개한다.

울진 후포~울릉 구간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하는 씨플라워호는 동계기간 선박 정기점검 등으로 휴항을 하고 매년 3월 운항을 재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차례 휴항을 연장해 휴항 중인 상태다.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제이에이치페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돼 감에 따라 침체한 울릉 관광 발전과 울릉도 섬 주민 수송을 위해 30일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선사에 따르면 경북 울진(자체 발생 확진자 0명)과 울릉도(확진자 0명)의 코로나19 청정 지역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달 22일 울진군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또 울진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문 방역 장비 및 전문인력을 파견해 매일 2회 이상 선박 및 여객터미널 방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정지역 울진군과 울릉도의 관광산업에도 활기가 생길 전망이다.

선박 운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 또는 전화(1644-9605)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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