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제50주년 지구의 날 기념 행사와 캠페인을 시행했다.

의성군은 제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 중이다.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군 청사 및 읍·면사무소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행사를 하고, 환경과 직원들이 푸른색 계열의 복장을 하고 출근하는 등 기후 행동(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해 일주일간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지양하고 온라인을 통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10분간 소등 행사에 참여한 의성군청 전광판.

이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후 행동 독려를 위해 SNS를 통한 소등행사 참여 인증 샷,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했으며, 특히 의성군 홍보 대사인 손명호·박정우 선수가 의성군 유튜브를 통해 지구의 날을 함께 홍보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간의 짧은 소등시간이지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침체 된 분위기 속에서도 군민들의 뜻깊은 기후 행동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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