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고는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 원격수업 기간 중 등교 불가 지침에 따라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했다.중앙고 제공

포항중앙고등학교(교장 김효우)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 원격수업 기간 중 등교 불가 지침에 따라 포항중앙고는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했다.

이날 학력평가는 당초 지난달 24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중앙고는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 원격수업 기간 중 등교 불가 지침에 따라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했다.중앙고 제공

학교 측은 사전에 학생과 학부모 방문에 따른 학급별로 시간을 분산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교사가 직접 평가지를 전달했다. 또 워킹 스루 경우는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학생 간 거리 유지 등으로 학생 간 대면을 최소화했다.

이날 ‘드라이브 스루 및 워킹 스루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이 학교 고3 학생 192명 가운데 88%인 169명이 참가했고, 학력평가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EBSi 등에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다운로드 받아 가정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김효우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 오는 날을 기다리며 온라인 학습에 따른 쌍방향 수업과 자체 제작한 다양한 교수방법으로 학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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