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등 대응 모색

오도창 군수 주재로 열린 24일 열린 202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제2차 보고회 모습
영양군이 살림살이 점검과 집행에 나섰다.

지난 24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오도창 군수 주재로 국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제2차 보고회가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17일 1차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한 진행 상황과 문제점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까지 포함해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자리로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되어 있는 정부 예산 일정을 고려해 개최됐다.

영양군은 2021년도 신규사업 42건에 총사업비 426억원(국비265억, 도비49억), 계속사업 18건에 총사업비 366억원(국비 226억, 도비32억), 총 60개 사업에 총사업비 792억원(국비 492억, 도비 81억)을 목표로 경북도와 기획재정부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칠성·삼산 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공사, 흥림산자연휴양림 놀자숲 조성사업, 방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대규모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 사업, 국도31호선(입암~영양) 선형개량사업, 잡곡 가공시설설치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등 신규사업 확보에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국도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역대 최대 추경 규모인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300억원을 영양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활비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긴급 현안사업 뿐만 아니라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보강 등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긴급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지원 30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7억원, 코로나19 긴급복지지원비 5억원, 아동양육한시지원사업 2억원, 군민의 생계보호를 위한 고용지원방안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확대 4억원,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3억원 등을 담고 있다.

또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지원방안으로 소상공인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사업 1억원, 소상공살리기 지역사랑상품권 추가할인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2억원뿐만 아니라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47억원과 농업분야 지원 예산 2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을 위한 일자리특별지원사업 1억원, 소상공인휴업(권고)점포지원과 소상공인 피해점포지원사업 5억원 등 금번 추경에 미처 편성하지 못한 관내 소상공인과 운수업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성립전과 예비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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