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인정사업 응모를 함께 추진해 생활 SOC 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지난 24일 대구시청에 모여 △국비 확보에 따른 지방비 매칭과 공모 선정 시 사업시행 관련 행정지원(대구시·달서구) △주민 일자리 창출 조건으로 사업부지 무상제공과 설계·시공 등 관련 업무 지원(LH) △시설 운영·관리(달서구)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달서구청은 도심에 공공기관(LH)이 소유한 임대주택단지의 비축토지를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생활 SOC 복합시설물로 조성하기 위한 가용토지로 활용하려는 공모사업은 전국 최초라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좋은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오는 6월 해당 사업이 신청되면 국토교통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8월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시와 달서구청, LH 모두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생활권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점단위 소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국비를 포함해 약 50억 원이 지원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도시의 활력을 증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