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코로나 이후의 내수 및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경북 중소기업 기술 르네상스 원년 2020’을 선포한 경북도는 지역 기업이 정부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사업 홍보, R&D 전문가의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지원하여 도내 기업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정부의 1차 R&D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50명의 R&D 전문인력 풀을 구성해 86개 과제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2일부터 대면(발표)평가 지원, 재도전 지원, 2차 컨설팅 지원을 위해 신청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비 소진시 까지 상시 접수한다. 이후 상담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매칭해 주고, 전문가는 기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의 성장과 자생력이 확보돼야 한다”며 “도내 기업이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한 건이라도 더 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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