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하이·구미 선테크 선정…2021년까지 국비 18여억 지원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산업분야 국가공모사업에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에 SW를 접목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32억원(국비 66억원, 지방비 66억원) 규모로 경북도와 포항·경주·김천·구미·영천·경산·칠곡 등 7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부품 제조업에 편중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플랫폼 기반의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은 지역의 SW 강소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선정해 SW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신시장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18억4600만원(국비 6억9200만원, 지방비 6억9200만원, 기타 4억6200만원)으로 경북도와 경주, 구미시가 참여한다.

경주시는 리하이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옥외 문화재 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문화재 관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며, 구미시는 (주)선테크와 무선통신기반 실내측위 산업안전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건설현장 및 제조현장에 안전한 작업장 환경조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SW융합 신서비스 발굴 30건 및 상용화 지원 50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2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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