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추가 사업 모색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 현지 법인인 PT KPJB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 화력 성능개선 컨설팅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며 이번 용역은 인도네시아 제파라 지역에 있는 66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대상으로, 한국전력기술이 국내·외 설계, EPC 경험을 통해 쌓은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현지 조사, 점검 등을 통해 6개월 동안 탈황설비, 통풍계통 등 주요 핵심분야 성능개선 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한다.

현지 법인인 PT KPJB는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의 자회사인 PT PJB가 탄중자티 석탄 화력 3·4호기 운영·정비를 위해 만든 합작사로, 중부발전이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내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증가와 소득 상승으로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전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사업개발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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