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활동 연계

포스코ICT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 여파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만들고 있다.
포스코ICT(대표 손건재)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24일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만들었다.

푸드박스 속에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조리식품과 간식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이 각각 담겼다.

이날 제작한 푸드박스는 곧바로 포항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평소 구성원 상호간 감사를 나누며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 확산을 목표로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메시지와 음료쿠폰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물로 받은 쿠폰을 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가 제기돼 쿠폰 기부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기부활동을 올해 세 번째 활동을 통해 결식아동지원에 나서게 됐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초롱 대리는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있다”며 “감사의 기쁨과 함께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더욱 큰 감사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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