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상주시의회 김태희 부의장은 27일 상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계획 취소를 촉구했다.상주시의회 제공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은 27일 상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계획 취소를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제198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시가 상주축협을 사업주체로 낙동면 분황리에 계획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계획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했다.

가축분뇨 공공시설이 1995년 낙동면 분황리에 설치된 이후 20년 이상 악취와 환경공해에 시달려온 낙동면과 인접 중동면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발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주시는 공모를 통해 대상부지를 신청받았으나 공모 신청도 하지 않은 낙동면 분황리에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추가 설치 계획은 민선 자치시대에서 있을 수 없는 행정 행태라며 즉각 계획의 취소, 중단을 주장했다.

상주시 낙동면 분황리에 있는 축산환경사업소는 1995년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이 설치된 이후 2009년에 음식물쓰레기·침출수 처리시설 및 하수 슬러지 탄화시설이 설치되고, 2013년에 가축분뇨 슬러지 퇴비화 시설이 추가 설치됐다.

김태희 부의장은 “상주시와 상주축산농협은 낙동면 분황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원칙과 절차에 따라 대상 부지를 재공모하여 추진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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