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MB필터 제조라인 증설…원료수급 안정화·원가 절감

경북도와 문경시, 마스크 생산업체인 ㈜피앤티디는 27일 문경시청에서 110억 원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문경시는 27일 오후 3시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마스크 생산업체인 ㈜피앤티디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박영서 도의원, 고우현 도의원, 김인호 시의회 의장, 박종한 ㈜피앤티디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피앤티디는 문경 기존 가은 농공단지내 3000㎡(1000여평) 공장을 증축하고 2021년까지 110억원을 투자해, MB(Melt Blown)필터를 직접 생산하며, 마스크 제조라인 증설을 통해 신규 일자리 20명을 창출하게 된다.

㈜피앤티디는 현재 1일 최대 생산량 100~130만개, 추후 증설로 최대 200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시장 점유율 20% 정도의 물량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마스크 제작의 핵심 원료인 MB필터를 직접 생산하며, 이를 통해 원료수급의 안정화와 원가 절감 등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이번 협약식을 통해 문경을 휴양과 의료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료산업분야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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