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제한·아크릴 가림막 설치

수성대는 본관 등 주요 건물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모든 출입자들의 발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 수성대가 일부 과목의 대면 수업을 앞두고 방역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성대는 다음달 11일부터 실습과목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김선순 총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 대면수업 실시에 따른 ‘수성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를 수립했다.

또한 전 강의실 방역과 학생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손 세정제, 비접촉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모든 대학 건물에 대해 사전 방역을 실시했으며 건물은 출입문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했다.

주 출입구는 용역직원을 배치, 학생의 발열상태를 체크하며 학생식당 모든 테이블에 ‘1인용 투명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됐다.

점심시간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학과별, 학년별 점심시간을 사전 조율해 이용시간을 조절하기로 했다.

수업을 제외한 MT나 학과 모임 등 단체 활동은 일체 금지한다.

김선순 총장은 “전문대 수업은 실습 등 현장 수업 중심이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학생들의 교육과 건강을 모두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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