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피해 최소화 큰 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안동 풍천면 지역 산불 진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한 행정안전부·산림청·소방청·50사단·경북경찰청 및 도내 시군 등 협력기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각 부처 장관,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께서 새벽 2시에 현장에 오시고, 박종호 산림청장님과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님이 산불현장에서 직접 지휘하시는 등 깊은 관심에 힘입어 산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고, 각 시도 소방대원 동원 등 소방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경북경찰청과 50사단 및 도내 시군에서도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태주셔서 큰 피해 없이 산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협조기관에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산림청에서는 수리온헬기·드론 등 첨단장비 지원과 함께 공중진화대·특수진화대 등 전문진화요원의 투입으로 산불진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먼 길을 마다않고 각 시도에서 달려와 준 347명의 소방대원들과 138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해준 소방청의 지원으로 주민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또 50사단에서는 874명의 군병력을, 경북경찰청에서는 405명의 경찰인력을 지원했으며, 도내 시군 공무원들도 산불 진화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산불 진화에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오후 안동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산불진화대, 소방대, 공무원 등 9130명과 산불진화 헬기 81대를 동원하여 산불 발생 40여시간만인 26일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800ha가 불에 타고 주변 주택 4동와 창고 3동, 축사 3동, 비닐하우스 4동이 소실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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