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세명고등학교 WeWe동아리는 기계 안강에 위치한 전투전적비를 방문하였습니다.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는 지난 1950년 8월 9일~9월 22일까지 약 45일 동안 이 지역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1500여명의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23일 포항시에서 건립을 했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17년 4월 19일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됐습니다.

6.25전쟁 중 격전지였던 기계안강지구에서는 인천상륙작적은 성공과 반격의 토대를 마련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세명고 WeWe 동아리 학생들이 경북남부보훈지천 정기석 주무관에게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세명고 WeWe 동아리 학생들이 경북남부보훈지천 정기석 주무관에게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이전투는 주요지형과 고지의 주인이 열여섯번이나 바뀌고, 일선 소대장이 하루에도 네 사람씩 바뀌는 치열한 전투였고 이 때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이 전적비가 건립됐습니다

정기석/ 경북남부보훈지청
이 기계 안강지구 전투 전적비는요. 2016년 11월 23일에 포항시에서 건립을 했고 다음 해인 2017년 4월 19일에 현충시설로 국가보훈처에서 지정을 했습니다. 6.25전쟁 중에 격전지였던 기계 안강지구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반격의 토대가 되었던 그러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 전투에서는 주요 지형이나 고지의 주인 몇 번씩이나 바뀌고 일선 소대장이 하루에도 4사람씩이나 바뀌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때 산하 하신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이 전적비가 건립이 됐습니다.

매년 11월이면 백골전우회 주관으로 이 장소에서 6.25참전전승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살고 계씨는 손대익할아버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손대익 할아버지는 학도의용군으로 기계‧안강지구 전투에 직접 참가하신 국가유공자분이신데요. 손대익 할아버지는 기계·안강전투를 비롯, 인천상륙작전에도 참전해 인민군 사살 및 생포, 무기노획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려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셨습니다.

손대익 할아버지 가족분들은 저희들을 친 손녀 손자처럼 반겨주셨습니다, 손대익 할아버지는 6.25 당시의 사진들과 자료들을 모아두고 계셨는데요. 저희는 그 사진들을 보며 그 당시 손대익 할아버지가 경험했던 생생한 경험담을 사진을 보며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명고 WeWe동아리 학생들이 기계·안강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손대익 학도의용군 포항지회 감사에 그 당시 전쟁의 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세명고 WeWe동아리 학생들이 기계·안강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손대익 학도의용군 포항지회 감사에게 그 당시 전쟁의 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손대익/학도의용군 포항지회 감사
7월10일날 전교생 조회를 하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영덕 쪽에 벌써 공산군이 내려와서 압박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전선이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라 그래요. 그래서 우리 학생들도 위급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학생들도 해야할 일을 해야하지 않겠나 하셔서. 우리가 자원해서 싸우러가겠다고 하고 학도병으로 지원을 했어요.

저희는 손대익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며 어린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학도의용군들과 6.26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새엥 마음이 먹먹 해졌습니다.

6,25전쟁을 승패를 좌우할 만큼 치열했던 기계‧안강지구 전투 현장과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전적비를 직접 둘러볼수 있었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기계‧안강지구 전투에 직접 참전하셨던 손대익 할아버님을 만나 뵙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 전쟁의 참상과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감동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호국성지를 찾아서’ 취재는 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의 자료 협조를 얻어 보훈 시설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