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감염 차단·투명아크릴로 폐쇄 공포 예방

경산 압량초등학교는 비말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급식소 식탁에 투명아크릴로 제작된 칸막이를 설치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 압량초등학교(교장 김영옥)는 등교 개학 후 학생 간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식소 식탁에 투명아크릴로 제작된 칸막이를 설치했다.

초등 45학급, 유치원 3학급으로 급식소를 이용하는 인원이 1200명에 이르는 경산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학교이며 오전 11시 20분부터 3교대 시차 배식을 하고 있어서 개학 후 코로나19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말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식탁 위 안전 칸막이를 설치, 단체급식을 통한 코로나 집단감염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조치와 개학을 준비,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산 압량초등학교는 비말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급식소 식탁에 투명아크릴로 제작된 칸막이를 설치했다.경산교육지원청.

안전 칸막이는 투명아크릴로 시야와 전망이 확보돼 식사 중 폐쇄 공간 공포감 예방 및 비말 감염 차단 뿐 아니라 둥근 모서리 설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또 급식소 조리 종사원들도 매일 출근해 급식소 소독과 대청소, 급식 시설과 기구 대청소, 안전점검 등 꼼꼼한 특별 방역을 실시했으며 급식소 입구에 코로나 예방 배너 설치, 손소독기 설치 등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압량초 김영옥 교장은 “즐거운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거리를 두고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급식소에 부득이하게 칸막이를 설치했다. 모두가 적극 협조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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