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산불은 발생 사흘만에 진화됐다. 사흘간 이어진 산불은 임야 800ha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축구장 110개 넘는 산림이 산불에 집어삼켜져 잿더미가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4채와 창고.축사 3동, 비닐하우스 4동이 불에 타면서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28일 현재 아직까지 남아 있는 불씨에 대비해 안동시군 산불 전문진화대원과 군인, 공무원 등

540여 명이 동원돼 뒷불을 살피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불 피해 조사도 착수됐다. 안동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축구장110개가 넘는 크기로 피해를 입은 안동 산불이 휩쓸고간 처참한 피해 현장을 하늘에서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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