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별회계 3조6372억 통과

대구시의회 예결특위가 대구시 교육청 특별회계를 심사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제출한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해 5개 사업을 조정한 뒤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제출된 추경 예산안과 관련,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사업 등을 조정해 올해 교육청 본예산 대비 2160억여원 늘어난 3조6372억원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예산 800억 원, 교육시설사업 270억 원, 국가시책사업 등 의무적 경비 1222억 원을 늘리고, 공무원 성과상여금·마이스터고 지원사업 등 132억 원을 감액해 제출했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강성환 예결특위 위원장(달성1)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학생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온라인학습에 따른 소득격차 및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