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을 강화하고 5월 1일부터 경로우대 칸을 운영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을 강화했다.

공사는 대구형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승객 간 거리 두기 유도, 항균필름 도입, 손세정제 추가 비치 등 생활방역에 적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타실 수 있도록 전동차 ‘경로 우대 칸’을 운영한다.

1·2호선에서 운행되며 우대 칸은 전동차 맨 앞과 맨 뒤 칸이며 승강장과 전동차에 ‘경로 우대 칸’을 알리는 안내문(현수막)과 스티커도 부착된다.

또한 승강장에 대기 중인 승객과 열차 탑승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승강장 바닥에‘거리 두기 유도’스티커, 전동차 바닥에는‘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스티커를 이미 부착했다.

역사와 본사부서 직원들의 근무복 앞면과 뒷면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스티커를 부착, 일상생활 속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도시철도 이용 시 지켜야 할 수칙도 승강장안전문에 부착해 놓았다.

이용수칙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승강장 대기 시 앞·뒤·좌·우 거리 두기, 열차 탑승 시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경로 우대 칸’은 어르신 먼저 배려하기 등이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승강장에 손세정제를 추가 비치했다.

여기에 1·2·3호선 엘리베이터 버튼과 승차권발매기 터치화면에 항균필름을 부착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승활 사장은 “공사는 생활방역 실천을 통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도시철도 이용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로 우대 칸 운영으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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