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율 대구공무원노조 위원장.
정종율 대구공무원노조 위원장.

제10대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정종율(행정6급) 씨가 당선됐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영진 씨(현 사무총장), 사무총장에는 이성규 씨가 함께 자리를 정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와 4·15 총선의 영향으로 당초 3월19일 선거일이 4월 27~28일로 연기되고, 기존 기표식 투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모바일을 이용한‘온라인투표’방식으로 변경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정 당선인는 “조합원을 위해 ‘받드는 노조’ ‘정의로운 노조’그리고 ‘편안한 노조’를 만들어 신명 나는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공무원노동자의 위상회복을 위해 공노총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시 집행부에는 잘못된 관행의 철폐와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끝까지 요구하고 투쟁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1991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첫 임용돼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총무과, 종합복지회관 등을 거쳐 현재 건설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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