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정종율(행정6급) 씨가 당선됐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영진 씨(현 사무총장), 사무총장에는 이성규 씨가 함께 자리를 정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와 4·15 총선의 영향으로 당초 3월19일 선거일이 4월 27~28일로 연기되고, 기존 기표식 투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모바일을 이용한‘온라인투표’방식으로 변경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정 당선인는 “조합원을 위해 ‘받드는 노조’ ‘정의로운 노조’그리고 ‘편안한 노조’를 만들어 신명 나는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공무원노동자의 위상회복을 위해 공노총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시 집행부에는 잘못된 관행의 철폐와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끝까지 요구하고 투쟁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1991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첫 임용돼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총무과, 종합복지회관 등을 거쳐 현재 건설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 기자명 박무환 기자
- 승인 2020.04.30 16:53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01일 금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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