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신기술인 유황 패드를 활용한 샤인머스켓 장기저장 실증시험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유황 패드는 아황산가스를 발생해 과일의 부패를 방지하는 기술로 과일 수확 후 컨테이너에 유황 패드를 넣고 10kg 중량으로 담은 후 팔레트 단위로 랩 포장해 수분 증발을 방지, 저장성을 높였다.
샤인머스켓은 일반적으로 저장성이 좋아 3개월 정도는 저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설날 전후까지만 저장 유통으로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과일이었으나, 이번 실증시험으로 기간을 두 배 이상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 실증시험을 통해 노지 포도 홍수 출하 예방 및 유통가격의 안정화로 농가소득 증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발 빠른 신기술 보급을 통해 포도 품질 고급화로 지역 주산작목인 김천 포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