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식품부 공모 선정…3억여원 사업비 확보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지역 단위 농촌관광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총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농촌자원과 일반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한 지역 체류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해나갈 농촌관광운영조직의 정비와 역량교육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홍보-마케팅까지 농촌관광 전반에 대해 지원함으로써 , △사업 이후에도 운영조직 주도의 지속적인 농촌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및 찾아가는 양조장을 포함한 농촌자원 26곳과 조문국 박물관·산운마을 등 관광자원 31곳을 연계, 통합적인 농촌관광 프로그램 ‘볼수록 매력적인 의성 올來’라는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운영하고 사업의 운영조직을 도에서 지원하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의 중간지원조직(농촌체험관광 활성화 협의체)과 연계해 구성·정비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의성군은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등재한 의성 전통 수리 농업시스템을 중심으로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엮은 에코-뮤지엄(eco-museum)과 농촌체험, 숙박을 통한 체류형 농촌관광을 강점으로 올해 1박 2일 3회, 2박 3일 4회로 총 7회의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농촌관광의 매력과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여행객이 찾는 ‘볼수록 매력적인 의성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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