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호우·태풍 2차 피해 예방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무인기운영센터가 산불의 피해 면적을 산정하기 위해 다중분광감지기(센서)를 비롯해 열화상 감지기(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산불 피해지를 촬영하고 있다. 촬영된 영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무의 산불 피해 수준을 심각, 중간, 약함으로 자동 구분한다.
특히 다중분광감지기(센서)의 경우 주로 인공위성에 탑재된 시스템으로 식생의 활력도를 통해 산불피해 규모를 분석할 수 있도록 색 감지 외에도 근적외선(Near-Infrared)과 적색경계밴드(Red-edge)가 포함돼 드론에 탑재할 경우 공간해상도가 10배 가량 정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지 영상을 참고해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을 선정해 관리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