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이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면서 개개인의 위생관리와 함께 생활주변 방역이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최고의 예방책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남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여름철 각종 해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이번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또한 공공방역이 어려운 사유지나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구민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지원,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여를 원하는 남구 주민과 어린이집, 노인집단시설은 남구보건소 감염예방팀에 전화로 신청한 후 신분증이나 시설신고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장비와 약품 사용에 대한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제공받은 방역약품과 함께 3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개인 사유지에 대한 방역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주민 자율방역을 유도, 방역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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