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의 주택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서다.

한국감정원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며, 대구의 주택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2% 떨어졌다. 제주(-0.29%) 다음으로 하락 폭이 크다. 경북도 전월에 비해 0.09% 하락했는데, 지역 경기 부진과 입주물량 누적 등이 원인이다.

4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18% 하락했고,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상승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20% 떨어졌고,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8% 하락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